(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가이 드벨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최근 확산한 집값 하락세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드벨 부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RBA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는 호주 부동산 시장 약세와 소비에 미칠 파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분기에 소비가 기대 이하였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동향을 주시하고 합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가 위축돼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이제 시장이 RBA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RBA가 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운 여건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내셔널호주은행(NAB)은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는 한 RBA가 금리를 내리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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