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AMP 캐피탈은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 2월 들어 기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관은 7일 다우존스를 통해 "올해 지금까지 호주 성장률은 2.2%에 그쳐 RBA의 연간 전망치 3.5%를 크게 밑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도 당초 전망치 도달할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RBA는 내년도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AMP 캐피탈은 덧붙였다.

이어서 "주택건설 주기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고, 주택 가격 하락은 소비 지출을 억누를 것"이라며 "내년도 성장률은 2.5~3%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RBA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3.5%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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