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억만장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인도의 코닥 마힌드라 은행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마힌드라 은행의 지분 10%를 40억~6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 방식은 제3자 우선배정 방식이 유력하다.

마힌드라 은행의 우다이 코닥 총재는 인도중앙은행(RBI)의 지침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지분 비율을 2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올해 RBI는 새로운 은행 라이센스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힌드라 은행의 대주주는 지분 비율을 이번 달 말까지 전체의 20% 미만, 내년 3월까지는 15%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마힌드라 은행은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산하 금융 계열사다.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자동차의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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