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기반 치료 스타트업…" 6억2천300만 弗 차입"

암-거대 세포 바이러스 치료 전문..인간 임상 시험 초기 단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치료 전문 美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모데르나가 기업 가치를 75억 달러로 평가받는 뉴욕 상장을 실행했다고 美 경제 금융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7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의하면 모데르나 테라퓨틱스는 전날 기업 공개(IPO)에서 주당 23달러에 약 2천700만 주를 발행해 6억2천00만 달러를 차입했다. 이는 바이오테크 기업 뉴욕 상장 사상 최대 규모의 하나로 평가됐다.

모데르나는 mRNA 기반 치료 전문 기업으로 아직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실험 대상에는 암 치료와 거대 세포 바이러스(CMV: 정상인에게는 별문제 없지만, 에이즈 환자와 신생아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포함돼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10월에는 초기 암 진료 전문 스타트업 알로젠이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2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으면서 3억2천400만 달러를 차입했다고 전했다.

모데르나는 제외하고 올해 들어 56개 바이오테크 IPO를 통해 55억 달러가 차입된 것으로 르네상스 캐피털이 집계했다.

이는 71건의 바이오테크 IPO로 52억 달러가 확보된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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