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전날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77.06포인트(0.82%) 오른 21,678.6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9.85포인트(0.61%) 상승한 1,620.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상승 마감했지만 이번 주 한 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3%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상승출발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잠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상승출발 뒤 잠시 하락 반전했으나 닛케이지수와 함께 오후에 뛰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전날 닛케이지수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사건으로 417포인트 넘게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년 통화 긴축에 있어 연준이 한층 신중을 기할 것이란 보도를 내놓은 것도 투자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감이 여전히 남아있어 잠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에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203엔 (0.18%) 상승한 112.910엔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늘린다는 점에서 증시에 강세 재료로 작용한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소니가 각각 2.94%, 1.90% 올랐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