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가 전분기대비 0.2%를 기록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발표된 수정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유로존 성장률은 1분기와 2분기에 0.4%를 나타낸 데 이어 3분기 0.2%로 낮아져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증가해 수정치 1.7% 증가를 밑돌았다. 이는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3분기 GDP는 연율 기준으로는 0.6%를 나타내 당초 집계치 0.7%를 밑돌았다. 연율로는 2013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유로존 성장률이 다소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에는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탄소배출 기준에 따라 신차 테스트를 늦추면서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에 대한 조사 결과 4분기 반등은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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