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부진한 고용지표에 낙폭 축소
미 국채가, 부진한 고용지표에 낙폭 축소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8.12.07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고용지표에 하락 폭을 축소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40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2.7bp 오른 2.899%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5bp 상승한 3.169%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2bp 오른 2.76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11.6bp에서 13.1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심을 끈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상승분을 반납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5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9만8천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장 초반 2.90%까지 오르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발표 이후 2.883%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고용지표가 비교적 완화적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을 실었다.

오는 18~19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관망' 접근 신호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위험 자산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지표 발표 이후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고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 국채시장은 지난 몇 주간 주식시장 불안에 따라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몰리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댄 물홀랜드 선임 채권 트레이더는 "국채시장의 반응은 위험 자산의 안도와 연관돼 있다"며 "이번 달에는 연준이 변하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더 유연한 접근에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