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 11월 국내 금융시장에서 채권에 순투자하기 시작했다. 주식 매도세는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전달 대비 줄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3천430억원을 순매수해 총 4천830억원을 순투자했다. 9월 이후 2개월간의 순유출 움직임을 마무리하고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외국인은 이에 따라 11월 말 기준 전체 상장채권의 6.5%인 총 112조2천억원을 보유하게 됐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8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유럽은 37조7천억원으로 33.6%, 미주는 10조8천억원으로 9.6%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1월 상장주식은 36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0월 4조6천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매도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외국인의 11월 말 기준 주식 보유 규모는 53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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