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는 기술적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것으로 통상 본격적인 하락 추세 진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밀러 타박의 맷 매일리 주식 전략가는 데드크로스만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데드크로스는 설득력 있는 지표긴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2016년 초에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을 때는 주가가 확 내려갔지만, 2011년에 데드크로스가 나타났을 땐 곧바로 주가가 7~8% 오르는 랠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매일리 전략가는 데드크로스가 이후 주가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를 나타내는 지표라면서 내년 초가 되기 전엔 그 저점을 확인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드크로스 대신 S&P500의 2,580~2,600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매일리 전략가는 "(2,580~2,600선은) 2월과 4월의 저점이기도 했고 10월 장중 저점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그래서 더 중요한 저점이자 기준선이며 이를 뚫고 내려가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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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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