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2월 3일~7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되는 등 무역 전쟁에 악재가 돌발했기 때문이다.

1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11.3bp 내린 1.997%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14.34bp 내렸다.

홍콩(-18.3bp)과 호주(-14.54bp)의 장기 금리가 하락했고, 브라질(+16.6bp)과 인도네시아(+23bp)의 금리는 상승했다.

캐나다(-19.33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터키(+40.2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6.5bp 하락한 1.83%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11.8bp)과 터키(+77.8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27.4bp)와 폴란드(-20.0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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