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2018년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기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속보치 0.3%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연율로 환산한 3분기 GDP 수정치도 2.5% 감소해 속보치 1.2% 감소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 설비투자는 당초 전기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의 전체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0%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수정됐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의 전기대비 성장률은 0.1% 감소로 집계됐으나 수정치에서는 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소비지출의 전체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0.1%포인트로 유지됐다.

민간 재고증감의 성장률 기여도는 -0.1%포인트에서 0%포인트로 수정됐다.

3분기 명목 GDP는 전기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속보치는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율 환산 명목 GDP는 1.1% 감소에서 2.7% 감소로 수정됐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의 전년동기대비 0.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속보치에 부합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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