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연합인포맥스) 고유권 남승표 기자 =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7일 늦은 밤 전체회의를 열어 홍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전격적으로 채택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한 뒤 대외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취임하면 경제활력에 매진하겠다고 공언한 홍 부총리는 취임 직후 현재의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로 이름을 바꿔 주재하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형인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대외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고려, 대외경제장관회의도 주재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은행도 조만간 방문해 이주열 총재를 만나고,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합을 통한 경기 살리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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