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국채선물과 상관없이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오퍼(매수)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수익률 곡선이 꾸준히 눌리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2.3bp 하락한 1.858%, 2년은 3.3bp 내린 1.818%, 3년은 2.8bp 낮은 1.790%였다. 5년은 3.0bp 내린 1.790%, 10년은 3.3bp 내린 1.843%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4.0bp 하락한 1.130%, 2년은 4.0bp 낮은 1.110%였다. 3년은 3.0bp 내린 1.110%, 5년은 3.5p 하락한 1.040%에 거래됐다. 10년은 4.0bp 낮은 1.260%였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국채선물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등락이 있었지만, IRS 시장은 동요되지 않고 꾸준히 눌리는 모습이다"며 "외은을 중심으로 오퍼 물량이 계속 나왔고, 10년 등 장기 테너는 종가보다 낮은 금리에 비드(매도)가 나왔을 때도 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스도 원화 약세와 더불어 IRS 시장이 밀리면서 연동되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전일보다 확대됐다. 5년 구간은 마이너스(-) 75.0bp를 기록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