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한국거래소가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전하면서,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고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는 내년 2분기 중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해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중에는 감사위원회 모범규준을 대비해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을 강화한다. 여기에는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 기능을 전문화한다. 구체적으로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 강화한다.

아울러 내년 1분기 중 법무조직을 확대, 기능 강화로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제고한다. 또한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강화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제고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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