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가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AML의 길레스 모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3월 29일에 브렉시트가 협상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는 기존 베이스 케이스를 변경하지 않았지만, 이 베이스 케이스를 믿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모엑 이코노미스트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일로 예정됐었던 하원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한 것은 노딜 브렉시트 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에 파운드화는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유로-파운드화는 14주래 최고치인 0.9051파운드까지 올랐고 파운드-달러는 18 개월 만의 최저치인 1.2606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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