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텔 총재는 이날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사임을 발표했다. 파텔 총재는 별도의 유예기간도 없이 이날 곧바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파텔 총재는 내년 총선을 앞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대출 기준 완화 등의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사임 루머도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달러-인도 루피 환율은 이날 약 1.6% 오르면서 주요 신흥국 통화 중 달러 대비 가장 나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마켓워치는 이런 움직임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선 터키의 사례 등으로 투자자들이 신흥국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에 한층 민감한 상황이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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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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