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PMG 인터내셔널이 세계적인 아웃소싱 분석기업인 HFS리서치가 선정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비스 우수기업'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RPA는 단순업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업무 담당자들이 부가가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을 의미한다.

기업에서는 회계, 재무, 인사, 법무, 영업·마케팅, 구매, 생산 등 업무 전반에 걸쳐 RPA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컴플라이언스 준수, 품질 정확성,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HFS리서치는 KPMG가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과 함께 2012년부터 축적해온 자문 전문성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 KPMG는 내부에서도 업무 개선을 위해 회계감사 및 세무자문 등 지식 서비스 영역과 인사, 회계, IT 등에서 이미 RPA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철호 삼정KPMG 상무는 "국내에서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업무 자동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RPA 도입을 위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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