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수출주력군인 반도체가 감소를 나타내는 등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관세청은 11일 통관기준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이달 10일까지 수출액 121억 달러, 수입액 133억 달러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9%와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2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1억9천3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줄어든 데 대해 지난해 LNG선 등 선박수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수출 주력품인 반도체 실적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이달 10일까지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3.7% 줄었다. 이 외에도 자동차부품(-7.6%), 선박(-94.9%) 등이 감소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석유제품(18.3%), 승용차(39.6%), 무선통신기기(10.0%)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6.3%), 베트남(2.1%), EU(2.2%), 일본(12.0%) 등은 증가했다.

중국(-13.1%), 홍콩(-34.5%), 중동(-42.1%), 호주(-13.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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