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이날 GTX 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편익(B/C)이 합격점인 1을 넘겼다는 사실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GTX 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까지 47.9㎞에 이르는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9천여억 원이 투입돼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GTX C노선은 지난 2014년 첫 예타에서 A노선과 달리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후 노선을 연장하고 기존 경부선 철로를 활용하는 등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GTX A노선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고 B노선은 예타 면제가 유력해 GTX 모든 노선의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기재부로부터 예타 통과를 통보받으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공문이 전달될 것"이라며 "관련 공문이 오면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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