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8영업일 만에 사전계약 2만506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현대자동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M&C 웍스 스튜디오(M&C WORKS STUDIO)에서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3천468대가 계약돼 볼륨 차종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부터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광고 캠페인으로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형 SUV의 특성 등을 감안해 '공간'을 강조하는 셈이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현대인은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며 이로 인해 자동차는 삶에 중요한 가치를 함께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될 차"라고 밝혔다.

그는 "공간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나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케렌시아'라는 말이 부상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단계에서부터 공간으로써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연말연시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에서 전시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를 디젤 2.2와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고,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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