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국내 주식시장 등의 영향으로 레인지 상단이 막히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129.00원에 거래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슈에 달러화 강세 분위기지만 위안화가 하락 흐름으로 돌아선 데다 국내 주식시장도 선전하고 있어 1,130원에서 막히는 분위기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내려오는 추세여서 무거워 보인다"며 "국내 주식도 보합이고 레인지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리게 되면 1,125원까지 내려올 수도 있다"며 "위안화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229엔 내린 113.0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4달러 오른 1.136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5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5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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