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금리 스와프(IRS)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양도성예금금리(CD)보다 낮은 금리 수준에 레벨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0.3bp 하락한 1.855%, 2년은 0.5bp 오른 1.823%, 3년은 0.5bp 오른 1.795%였다. 5년은 0.8bp 상승한 1.798%, 10년은 1.5bp 오른 1.858%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고 장기물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전일과 같은 1.130%, 2년은 1.0bp 낮은 1.100%였다. 3년은 전일과 같은 1.110%, 5년도 전일과 같은 1.040%에 거래됐다. 10년은 2.0bp 오른 1.280%였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최근 IRS 금리가 계속 빠졌는데 오늘은 쉬어가는 분위기다"며 "그동안 눌렸던 장기물을 중심으로 반등하며 커브는 스티프닝됐고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스는 최근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권에서 끝났다"며 "2~3년 구간은 중공업 수주 물량으로 오퍼(매수) 우위지만, 10년 구간은 부채 스와프 프라이싱이 있었는지 로컬은행에서 비드(매도)가 나오면서 커브가 스팁됐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는 전일보다 확대됐다. 5년 구간은 마이너스(-) 79.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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