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1.1bp 내린 1.792%, 10년물은 0.2bp 상승한 1.980%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9.22에 장을 마쳤다. 증권이 4천95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5천45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9틱 하락한 127.06에 마감했다. 증권이 55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72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완만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 수급 공백이 많아 금리가 하향 안정세"라며 "미국이나 글로벌 금리도 하락하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도 상승세를 나타내다 최근 다시 하락해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전반적으로 심심한 장"이라며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이벤트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FOMC에서 12월 금리 인상보다는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시장이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bp 상승한 1.805%,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0.3bp 내린 1.974%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뉴욕 주가 상승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0.98bp 오른 2.8597%, 2년물 금리는 0.81bp 상승한 2.729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3년 선물은 약보합세였다가 강보합세로 반등했고, 10년 선물은 강보합에서 약보합으로 반락했지만 변동폭은 작았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28계약 샀고, 10년 국채선물은 727계약 팔았다.

KTB는 4만9천47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44계약 늘었다. LKTB는 8만93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31계약 줄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1.1bp 내린 1.792%, 5년물은 0.4bp 상승한 1.877%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2bp 오른 1.980%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0.3bp 상승한 1.949%를 기록했다. 국고채 30년물은 0.1bp 오른 1.908%를 나타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0.1bp 오른 1.749%에 마쳤다. 1년물은 0.8bp 하락한 1.856%, 2년물은 1.3bp 떨어진 1.845%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0.9bp 하락한 2.284%,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0bp 내린 8.354%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90%를 나타냈다. CP 91물도 변화 없이 1.96%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