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KTX 탈선사고 사과…"변명의 여지 없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열차 시공이나 유지, 보수과정에서 제대로 검사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는 점에서 그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응분의 책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빈번한 (KTX 열차) 사고는 감사원에 코레일의 차량 정비와 이후 대책 문제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으며, 감사 결과를 보고 전체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토부는 감사 결과와 용역을 종합해 철도발전 방향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김 장관은 "철도안전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통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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