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터넷’이라는 의미의 '왕뤄(網絡)’와 ‘유명인’이라는 의미인 ‘홍런(紅人)’의 합성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게 됐다.
한국의 파워블로거 격인 왕홍들은 최근 웨이보나 위챗 등 중국의 SNS를 활용해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전자상거래의 급격한 성장이 동반되면서 이들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를 감안해 최근에는 화장품과 유통업계 등을 중심으로 왕홍 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대비 효율성이 큰 마케팅 방법으로 인식되는 데다, 트렌드를 이끄는 20~30대 중국 여성들이 SNS의 주된 사용자라는 점이 영향을 줬다.
한편, 지난 2016년 갤러리아면세점이, 최근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왕홍 마케팅에 나섰다. (산업증권부 정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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