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가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10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8천632억 엔(약 8조6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7.6%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0월 수주가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핵심기계류 수주는 3개월 만에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보다는 4.5% 늘었다.

내각부는 기계류 수주의 기조에 대해 "회복의 움직임이 제자리걸음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핵심기계류 수주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일본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얼마나 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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