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기준환율 0.1% 절하…5거래일 연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 사법 당국으로부터 보석 처분을 받은 가운데 역내외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화웨이 CFO 체포 상태로 고조된 미중 갈등이 소폭 완화되며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미중 무역갈등 완화 분위기를 더했다.

12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7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35%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8779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877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7시께 6.9위안대 부근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87위안대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12일 오전 역외 달러-위안 틱 차트>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기준환율 고시서 위안화를 0.1%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8위안(0.1%) 올린 6.9064위안에 고시했다.

5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