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0개 공공기관으로 구성한 SOC 협의체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SOC 협의체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에서 '제1차 SOC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SOC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LH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공사, 도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국토정보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SOC 관련 10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

LH 부사장이 팀장을 맡아 지난 10월 8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기관별로 민간부문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와 내년 중점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제안했다. 또 지난 10월 공공기관 혁신성장 추진단회의에서 SOC 협의체 1차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된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철도·공항·공동주택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활용한 비접촉식 스마트 패스 시스템',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종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관이 보유한 유휴공간의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방안 마련' 등 협업 프로젝트도 제안됐다.

SOC 협의체 팀장인 유대진 LH 부사장은 "협의체를 더욱 자율적으로 운영해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등 민간부문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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