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총리가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 파운드화와 영국 국채(길트) 금리가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TD증권이 진단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D증권은 메이 총리가 재신임받으면 파운드화는 곧바로 2.5%가량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길트 10년물 금리는 곧바로 10베이시스포인트(bp)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TD증권은 "메이 총리가 간발의 차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TD증권은 다만 메이 총리가 실각하면 파운드화는 3~4% 급락하고, 길트 10년물 금리도 1% 부근으로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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