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새롭게 부임한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가 중앙은행의 자율성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기관으로써 인도 중앙은행의 자율성, 진실성, 신뢰성을 지지한다"면서 "인도 중앙은행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고 이는 전혀 손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스 총재는 "공공 및 사적 부문 은행장들과 만나 그들의 이슈에 대해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많은 공공 은행의 경우 악성 대출을 막기 위한 대출 규제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부문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재 많은 도전 과제들에 직면하고 있고 이를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스 총재는 "인도의 물가 전망은 나쁘지 않다"면서 "이해 당사자들과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증권의 탄비 구파 자인 수석 인도 이코노미스트는 "다스 총재는 RBI와 정부 관계에 있어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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