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121만 배럴 감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원유재고는 지난주 11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두 주 연속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209만 배럴 증가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148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8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3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5.1%로 이전 주의 95.5%보다 내렸다. 시장의 예상치는 96.0%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는 적게 줄어들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51.94달러에 거래됐다. 재고지표 발표 전에는 52.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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