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이체 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이 30일 안에 최대 10%까지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비안코 수석 투자 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전망치 2,850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 달 안에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29포인트(0.54%) 오른 2,651.07에 거래됐다.

그는 지난 2월 초순 금리인상 우려로 지수가 급락하기 이전, 1월 지수가 크게 올랐던 상황을 언급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중립금리 발언 등에 금리 인상 우려가 크게 경감한 만큼, 당시의 강세 압력이 재연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비안코 수석 전략가는 "최근 중국과 무역 분쟁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우려스럽다"면서도 "경기침체는 시야 내 어디에도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연말까지는 S&P 500지수가 3,000까지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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