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에 특화한 영업점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금융부를 만들어 선박금융이나 해운항만산업 관련 업무도 전문화할 예정이다.

이미 부산은행은 해양금융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원을 위해 해양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선박금융 분야 전문심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종합금융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해운항만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 분야를 개발하고, BNK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지역 경제의 중요한 자금 유통 창구 역할을 하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밀집된 해운항만 관련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해양금융에 특화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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