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 24분(한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8% 상승한 2,617.31을,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오른 1,350.44를 기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 해결을 위해 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완화 혹은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 프로그램은 외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 많이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풀기 위한 제스처를 잇따라 보인 덕에 지수는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150~200만 미터톤의 미국산 대두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건강관리, 산업재 등이 오르고 있고 소재와 천연자원, 정보기술, 필수소비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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