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성장률 목표치 6%~6.5%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저명 전문가들이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국 정부가 내년에 6% 선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엔핑 교통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 목표치가 6.3%에서 6.5% 사이로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 5%에서 8% 범위로 둔화할 수 있고, 제조업 투자 역시 둔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션젠강 JD파이낸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 정부가 내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수 있다고 봤다.

중국의 내년 거시 경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인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9일부터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정부가 구조적인 혁신을 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고 외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성장률이 6% 수준까지 둔화하는 것을 용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 펑 사회과학원 경제계통분석실 주임은 성장률 전망치를 내년 6%에서 6.5% 사이로 전망했다.

올해 중국 정부의 GDP 성장률 목표치는 '약 6.5% 정도'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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