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아시아 국가의 수출 규모가 내년 1월 들어 약 3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노무라는 13일 다우존스를 통해 노무라의 8가지 예측 가능 요소로 구성된 자체 지수를 기초로 이같이 전망했다. 해당 지수는 실제 지표 대비 3개월 선행한다.

이 지수를 활용한 예측은 지난 2011년 이후 세 차례를 제외하면 실제 지표와 대부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노무라 측은 설명했다.

지난 10월 비정상적으로 강했던 연휴 효과 이후 11월 들어서는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10%P 이상 떨어졌다. 한국과 대만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노무라는 "일본을 제외한 10개 대형 아시아 국가 중 6개 국가에서 지난달 공장 활동과 수출 주문이 한계점 밑으로 떨어졌다"며 글로벌 전자업계의 깊은 경기 둔화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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