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80원 밀린 1,122.8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를 포함해 닛케이, 상하이지수 등 아시아 증권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 시장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장중 1,120원대 중반에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일부 거래되며 1,12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리스크 온 분위기가 오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무역협상 해결에 대한 기대가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리스크온 분위기라지만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을 상황은 아니다"며 "연말장을 두고 1,120원대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반복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 대비 0.269엔 오른 113.4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3달러 하락한 1.136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62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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