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또 내년 여름까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존 방침도 다시 확인했다.
ECB는 QE를 종료하더라도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당 기간 만기도래 자산의 재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제로(0)%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모두 동결했다.
ECB는 현 금리 수준을 최소한 2019년 여름까지 유지하겠다는 가이던스도 재차 확인했다.
ECB는 이어 예정대로 올해 말 QE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다만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 종료 이후에도 상당 기간 재투자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것과 비교해 더 구체적인 가이던스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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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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