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큰 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13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2만7천 명 감소한 20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다. 또, 49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5천 명이었다.

지난 1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기존 23만1천 명에서 23만3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9월에 1969년 12월에 기록한 20만7천 명을 처음으로 하회했다. 플로렌스와 마이클 등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역사적 저점 수준 근처를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역사적 저점인 20만3천명에 더 다가갔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천750 명 감소한 22만4천75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2만5천 명 늘어난 166만1천 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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