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레이몬드 제임스는 주식시장이 10주간의 혼란을 보인 끝에 바닥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제프 소트 전략가는 13일 CNBC에 출연해 "10월 2일 분석 모델에서 단기적으로 매도 신호를 보고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라고 조언했지만, 지금은 자금 일부를 다시 투자했다"며 "바닥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소트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고 실적은 다음 분기에도 강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자들이 과소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은 최근 3거래일 가운데 2일 올랐다. 그런데도 두 지수 모두 올해 들어서는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S&P500은 조정 영역 안팎에 머물며 좀처럼 조정 영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소트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번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트 전략가는 "장기 분석 모델을 보면 2008년 10월 이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단기로는 일부 잠재적인 하락 위험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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