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이날 EU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후 "우리의 영국 친구들은 우리가 뭘 원하는지 물어볼 게 아니라 본인들이 뭘 원하는지 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내용이 모호하거나 확실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며 "수주 내에 본인들의 기대하는 바를 정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U는 오는 19일까지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를 못 하고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준비 문건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메이 총리는 매우 열심히 또 용기 있게 싸우고 있지만, 결과는 나온 바가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EU 정상들은 브렉시트 재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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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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