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유로화 환율이 현수준인 1.14달러에서 내년 중순에는 1.08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ANZ는 현재 금리 구조와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몇 달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ANZ는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유로 지역 성장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도 유럽지역 같은 경우는 내년 3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5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둔 상황이다.

최근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와 이탈리아의 재정문제 등도 더 이상의 긴축을 원치 않는다는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ANZ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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