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콜마비앤에이치는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정화영 대표가 '세종 수출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 '수출의 탑'은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어진다. '세종 수출 유공자'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세종 수출 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상하는 정부포상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 전문 업체다. 지난 2011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3년 500만불, 2015년 1천만불, 2016년 2천만불, 2017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추가적으로 2천만불 규모의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5천만불 수출의 탑'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수상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체계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국과 수출액을 확대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10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과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14개 국가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는 2019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 상동성 연태시에 건설 중인 현지 건강기능식품 공장도 2019년 완공된다.

정화영 대표는 "내년 중국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지금보다 빠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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