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은행(BOJ)이 잔존만기 5~10년 구간의 국채 매입 규모를 이전보다 200억엔 축소했다.

일본은행은 14일 게시한 정례 공개시장운영 공지에서 잔존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4천30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4천500억엔보다 200억엔 줄어든 수준이다.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 매입 규모와 25년 초과 국채 매입 규모는 기존대로 각각 2천억엔, 500억엔으로 유지했다.

지난 11월 초 BOJ는 잔존만기가 '1년 초과·3년 이하'인 국채와 '3년 초과·5년 이하'인 국채매입 규모를 각각 종전 대비 500억 엔씩 확대했으며 이달 초에도 10년 초과·25년 이하인 장기물 국채를 200억엔 확대한 바 있다.

이날 국채 매입 축소 후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낙폭을 일시 줄이는 듯했으나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10년물 국채금리는 0.91bp 하락한 0.0469%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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