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2차장 차영환·국토부 1차관 박선호·중소벤처부 차관 김학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1차관과 2차관에 각각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는 차영환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조달청장에는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낙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호승 신임 차관은 1965년 전남 광양 출생으로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과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구윤철 신임 차관은 1965년 대구 출신으로 행시 32회다.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차영환 신임 차장은 1964년 서울에서 출생해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 이코노미스트와 기재부에서 정책조정국장과 성장전략정책관 등을 지냈다.

정무경 신임 조달청장은 196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 동신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영국 워릭대 법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로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과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쳤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박선호 국토부 도시교통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는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임명됐다.

아울러 이병구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이 국가보훈처 차장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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