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가 바닥을 쳤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이언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다나 라이언스 파트너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나흘 연속 장중 1.89% 이상 떨어졌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1960년 이후 단 11번 일어난 일이라면서 매도 압력이 매우 강한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언스 파트너는 이처럼 강한 하락 압력은 강세 전환을 예상케 한다며 과거에도 증시가 바닥을 쳤을 때 이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1960년 이후 S&P 지수가 연속 4거래일 이상 1.7% 넘게 밀린 경우는 17번으로 집계됐다.

1974년과 1982년, 1987년, 2002년, 2009년에 강한 하방 압력이 관측된 이후 주가는 오르막을 걸었다.

라이언스 파트너는 강세론자들이 희망을 가질만한 상황이라며 주가가 뛸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1974년과 2001년, 2008년에는 주가가 지속 하락해 지하로 떨어졌다며 전망이 어긋난 소수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S&P 지수가 연속 4거래일 이상 1.7% 넘게 밀린 시점 ※출처: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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