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대체투자 파트를 자산군별로 나누는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CIO는 14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대체투자실을 자산군별로 나누는 등 조직개편이 연말에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투자실장 충원은 외부 영입과 내부 발탁을 동시에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기금본부는 대체투자 조직체계를 사모투자실·부동산투자실·인프라투자실 등 투자 성격이 유사한 자산별로 개편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기금이 2025년 1천조 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조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8일 안 CIO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운용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박성태 리스크관리센터장을 운용전략실장으로 임용하는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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