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NBC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J&J 경영진과 의사, 변호사 등이 자사의 파우더가 종종 소량의 석면 양성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1971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관계자들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를 규제기관이나 대중에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J&J의 글로벌 미디어 담당 부대표는 이런 보도에 대해 원고 측 변호인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과거 문서를 왜곡하고 법정과 언론에 의도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J&J가 제품의 안정성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었거나 숨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J&J는 베이비파우더에 석면이 포함돼 있으며 난소암 등 다른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과 소송을 진행 중이다.
CNBC에 따르면 로이터의 이런 보도가 나온 이후 오전 J&J 주가는 10시 49분 현재 전장보다 7.8%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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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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