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트홀드의 도우 램지 CIO는 14일 CNBC에 출연해 "현재의 이익보다 더 부진한 2007년 10월과 같은 주가이익비율(PER)을 적용한다면 S&P500은 2,250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S&P500은 전 거래일에 2,650에 마감됐다.
램지 CIO의 PER를 적용하면 15%의 하락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주가매출비율(PSR)로 비교하면 22%의 하락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램지 CIO는 "이런 정도의 하락은 향후 6~18개월 이내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 정도로 전망을 많이 낮추기 위해 엄격한 가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많은 월가의 전략가들이 램지 CIO와 같이 우려하거나 일부는 약세장을 전망하기도 한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실적 침체의 위험을 볼 때 주식시장의 흐름이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끝)
곽세연 기자
sykw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