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7일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2%) 오른 2,070.28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경기 둔화 불안감에 하락했다.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제 지표에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는 이에 앞선 지난 금요일 1.25%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억원, 141억원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25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64%, 1.08% 내렸다.

SK하이닉스는 0.65%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86%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9%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0.90% 올라 가장 상승 폭이 크고, 비금속광물업종 0.8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포인트(0.22%) 하락한 664.85에 거래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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